KBL, ‘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 새 시즌 등록 보류

KBL, ‘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 새 시즌 등록 보류

기사승인 2015-06-29 15:27:55
KGC 인삼공사 제공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승부조작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프로농구 안양 KGC 전창진 감독에게 2015-2016 시즌 등록 보류 결정을 내렸다.

KBL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창진 감독의 수사가 끝날 때까지 새 시즌 코칭 스태프에 대한 자격 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5-2016 시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이달 3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KBL은 30일에 전 감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뒤 7월 초 재정위원회를 소집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2월말에서 3월 사이에 열린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2배 가까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감독이 3-4쿼터에 후보 선수를 투입해 일부러 패배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5일 경찰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한 전 감독은 7월 1일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