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오바마의 뜬금없는(?)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열창에 미국이 하나가 됐습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들은 흑인 교회 총기난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클레멘타 핑크니(Clemeta Pinkney) 목사의 장례식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보여준 감동과 위로의 추모사를 일제히 보도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30분 남짓 추모연설을 한 뒤, 잠시 머뭇거리더니 숙연한 모습으로 이내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통령의 찬송가 선창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단상에 있던 교회 관계자와 장관 그리고 청중 모두 기립해 함께 제창을 하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묘사된 은총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18세기 흑인 노예무역선 선장이었던 '존 뉴턴(John Newton)'이 노예무역에 관여한 것을 깊이 후회하면서, 자신을 용서해준 신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찬송가죠.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이 장면은 그의 대통령 재직 기간을 기록하는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의 슬픔을 달래주는 스케일도 남다른 대통령!
역시 강대국이라 그런 걸까요? [출처=유튜브,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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