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전’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 선발투수 우규민과 두산 타자 오재원의 말다툼이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양 팀이 3대 3으로 맞선 3회말 오재원은 우규민과 풀카운트까지 맞서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우규민이 던진 7구째는 오재원의 머리를 향했고, 고개를 숙여 간신히 피한 오재원은 자리에 서서 우규민을 노려봤다.
오재원은 1루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우규민을 향해 말을 하며 다가갔다. 이에 우규민도 오재원을 향해 걸어가 맞대응을 하면서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이들을 둘러싸며 다툼을 말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의 8대 4 승리로 끝났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