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 2015 과학기술연차대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 2015 과학기술연차대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기사승인 2015-07-03 05:3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가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2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각 학회의 추천을 받아 우수논문상 후보 논문을 심사한 결과,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의 연구 논문(Superoxide
Dismutase 1 Inhibits Alpha-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 and Ultraviolet B-Induced Melanogenesis in Murine Skin)을 수상대상으로 선정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세포 내, 세포 외 실험을 통해 과산화물 분자변위보효소(Superoxide dismutase 1)가 세포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용량에 비례하여 멜라닌 생성 과정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는 자외선 B가 멜라닌 합성 과정을 활성화시켜 피부에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과정을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과산화물 분자변위보효소가 자외선 차단제의 차세대 후보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SCI급 논문을 포함한 251편의 우수 논문들을 발표해 다양한 분야의 학술단체로부터 학술상을 수상해 학술적 업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제47회 과학의 날’에 과학기술진흥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 소감을 통해 김범준 교수는 “우리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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