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추정치 6조원대로 낮아져...스마트폰 판매 관건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추정치 6조원대로 낮아져...스마트폰 판매 관건

기사승인 2015-07-03 14:23: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계속 낮아지는 가운데 6조원대 영업이익을 제시하는 증권사들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증권사 23곳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7조1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 추정치(7조4256억원)보다 3.4% 감소한 것이다.

특히 전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으로 6조689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증권사들이 최근 제시한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7조810억원에서 6조7750억원으로 4.3% 낮췄다.

이들 증권사 외에도 동부증권(7조원), NH투자증권(7조70억원), KDB대우증권(7조330억원), IBK투자증권(7조340억원) 등 최근 전망치를 새로 내놓은 증권사 대부분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을 간신히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는 특히 삼성전자의 핵심 부문인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생각보다 미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S6엣지가 출시 초 시장의 큰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란 분석에서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램 가격의 지속적 하락과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조2천억원에서 6조7천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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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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