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남태현, 첫 지상파 연기 신고식 어땠나?

‘심야식당’ 남태현, 첫 지상파 연기 신고식 어땠나?

기사승인 2015-07-05 12:19:55
‘심야식당’ 남태현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그룹 위너의 남태현이 가난한 청춘의 자화상을 인상적으로 그려내며 지상파 연기 신고식을 했다.

남태현은 4일 오후 12시10분 1, 2화 연속으로 방송된 SBS 심야드라마 ‘심야식당’에서 어릴 때 부모와 이별하고 주경야독하며 힘겹게 살지만 매사 성실하고 착한 마음을 지닌 소년 ‘민우’로 등장했다.

극 중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치여 사는 '민우'는 배가 고파 심야식당을 찾고, 심야식당의 주인인 마스터(김승우 분)는 그의 딱한 사정을 고려한 듯 “밥값은 천원”이라며 푸짐한 한 상을 차려준다.

‘민우’는 또 심야식당을 찾은 건달조직의 중간보스인 ‘류’(최재성 분)와도 가래떡 구이와 김을 매개체로 인연을 쌓는다.

그러던 중 민우는 악덕 업주에게 아르바이트 비용을 착취 당하고 급기야 피로 누적으로 아르바이트 중 쓰러지는 상황도 겪는다. 이에 류가 업주를 찾아가 민우가 겪은 부당함을 일깨워주는 실력행사를 해 민우를 돕고 이에 고마움을 느낀 민우는 심야식당에 모인 손님들 앞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남태현은 최재성, 김승우 등 대선배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춰 힘들지만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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