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5일 “전날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급성 파열의 부상을 당한 양학선이 이번 대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부문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그러나 대회 직전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고, 대회 첫날인 4일 단체전을 치르다 통증이 다시 심해졌다.
선수단 의료진은 “남은 경기에 출전하면 부상 정도가 악화하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며 “앞으로 6주 이상 안정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하며 MRI 촬영 등의 검사를 마친 후에 더 자세한 부상 정도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양학선은 남은 대회기간 선수촌 내에 머물며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올 10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부상 회복에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