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4위 김가영은 5일 중국 상하이 푸둥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의 푸샤오팡(세계 6위)을 9대 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6대 5로 앞선 12번째 세트에서 푸샤오팡의 브레이크샷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세트를 획득하며 7대 5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결국 김가영은 15세트에서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김가영은 “2009년부터 참가한 차이나 오픈인데, 작년에는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며 “마침내 7년 만에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영은 우승 상금으로 3만2천달러(한화 3천600만 원)를 받았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