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차고 방송 출연? ‘만기 출소’ 고영욱 앞으로도 시련

전자발찌 차고 방송 출연? ‘만기 출소’ 고영욱 앞으로도 시련

기사승인 2015-07-06 15:2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10일 만기 출소한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고영욱은 예정대로 10일 만기 출소한다. 출소 뒤에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시행된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고영욱은 현재 남부교도소에 이감돼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10일 구속 기소됐다.

대법원은 지난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또한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

고영욱이 만기 출소하지만 방송 복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전망이다. 2013년 KBS로부터 방송 출연정지 결정을 받은 고영욱은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출연도 어렵다. 당장 전자발찌를 3년간 부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방송이 유일한 출구로 보이지만 이마저도 여론의 질타가 거셀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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