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이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6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예선 1조 1차전에서 신한은행을 83대 80으로 꺾었다.

2쿼터까지 41대 47로 밀리던 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적을 내고, 한국인으로는 세계대회 첫 MVP에 오른 박신자 여사를 기념하는 대회다.

10일까지 5일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여자프로농구 6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