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돌아온 걸스데이… “1위 공약? 혜리 말 타겠다”

완전체로 돌아온 걸스데이… “1위 공약? 혜리 말 타겠다”

기사승인 2015-07-06 18:10: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걸스데이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에서 진행된 정규 2집 ‘러브(LOVE)’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걸스데이는 “뮤직비디오에서 표현하고 싶은 영상이 있어서 수영복을 입게 됐다. 다른 가수들이 수영복을 입는다고 우리가 부담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배님들은 상큼하게 소화를 하셨더라. 우리는 블랙홀, 회오리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녀시대와) 같이 이름이 오르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뭐라고 소감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사실 3년 전에 같이 나온 적이 있는데, 우리는 똑같다”라고 덧붙였다.

민아는 포인트 안무에 대해 “처음 후렴 부분에 개다리 춤을 추며 말을 타는 동작이 있다”며 “개다리 춤이라고 하면 춤 이름이 별로 안 예쁘니까 우리가 지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혜리가 “말타기 춤? 승마 춤?”이라고 말하자 소진은 “두 번째 안무는 말 엉덩이 때리기 춤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아는 “달려라랑 말을 합쳐 말달리자 춤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걸스데이는 1위 공약에 대해 “우리 포인트 안무 중에 ‘말타기 춤’이 있다. 혜리에게 말 탈을 씌우고 우리가 다 타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다리 부상을 당해 발목에 붕대를 감은 혜리는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멤버들을 모두 태우겠다”고 밝히며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환호하며 “힘이 좋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정규 2집 ‘러브’의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은 신나고 경쾌한 음악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곡이다. 시원한 하모니카 연주 루핑으로 시작해 서부영하를 연상시키는 사운드, 걸스데이만의 귀엽고 장난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강렬한 댄스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후크 멜로디의 반복으로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벨로리가 울린다고 느끼는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

한편 걸스데이는 이날 밤 11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타캐스트에서 데뷔 5주년 자축과 컴백을 기념하는 ‘해피 디데이’ 방송에 참여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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