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는 7일 오후 광주 남구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태윤(22·현대제철)을 147대 14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점 만점 경기에서 김종호와 김태윤은 초반 29대 29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김종호는 2엔드에서 김태윤이 9점을 연거푸 쏘는 동안 10점 과녁을 맞히며 점수 차를 59대 57로 벌렸다. 김종호는 계속된 경기에서 88대 85, 118대 115로 리드를 지킨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우승한 김종호는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