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수는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토야 체르네(슬로베니아)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150점 만점 경기에서 송윤수는 초반 30대 29로 앞서갔다. 그러나 58대 58 동점을 기록한 후 1점차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송윤수와 체르네는 5엔드까지 143대 143 동점을 기록, 마지막 한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두 선수 모두 10점을 쏜 가운데 송윤수가 체르네 보다 과녁 중앙에서 더 가까운 데에 화살을 쏜 것이 확인돼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종호와 함께 나선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송윤수는 개인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