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만난지 두 달 만에 동거” 초호화 집 공개한 사진작가 조선희

“남편과 만난지 두 달 만에 동거” 초호화 집 공개한 사진작가 조선희

기사승인 2015-07-08 10:0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사진작가 조선희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 출연으로 화제다.

7일 방송된 ‘현장토크쇼 택시’에선 1인 기업 성공시대 특집으로 꾸며져 여성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선희는 자신의 서울 한남동 집을 공개했다. 넓은 거실과 큰 테이블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집안 곳곳에는 조선희가 직접 찍은 사진들로 인해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했다. 또한 침실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은 물론, 남산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감탄을 자아냈다.

친한 친구로 KBS 서수민 PD를 꼽은 조선희는 대학 시절 함께 자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돈을 아끼기 위해 1인당 6만원짜리 연탄 온돌방에서 같이 자취했었다”며 “연탄 가는 것 때문에 재밌었다. 서로 너무 게으르고 더러워서 ‘네가 연탄 갈아’라고 했었다. 뜨거운 물이 없어 세수도 못하고 눈곱만 떼고 그랬다”고 전했다.

MC 이영자가 “촬영이 기본 800~1000만원이라고 하는데 진짜냐”라는 질문에 조선희는 “진짜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365일 그렇게 버는 줄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선희는 “기본 베이스는 800만원이다. 컷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그래서 요즘 일이 없다”라며 “저는 세금도 잘 낸다. 매년 똑같진 않은데 10억 정도 된다. 카메라도 비싸고 직원 월급도 주고 힘들다”고 밝혔다.

남편 송경섭과 만난지 두 달 만에 동거를 시작한 사연도 밝혔다. 송경섭은 조선희와의 첫 만남에 대해 “둘 다 술에 취해 있었다. 자꾸 등을 때리더라”고 털어놨다. 조선희는 “만난 지 한 달 만에 동거를 제안했다. 그런데 반응이 없어서 화가 났었다”며 “그러다가 두 달 만에 같이 살기 시작했다. 1년 반 동안 동거를 했다. 결혼은 2년 만에 했다”고 밝혔다.

송경섭은 “(조선희) 매력적인 것이 뭐냐면 뭐 하나에 집중하는 게 높다. 지켜보면 ‘성공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들 송기휘군도 공개됐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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