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송윤아가 아이 엄마로서 갖게 되는 사회의 불신에 대해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최윤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윤아는 “정치에 대해 무지하고 아는 것도 없지만, 아이엄마로서 들리고 보이는 게 아이와 관련된 것들이 많이 보인다. 티비를 봐도 아이와 관련된 사건 사고만 유독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고통을 받게 하는 예들을 보게 되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분노가 생긴다”면서 “그런 사건 사고에 관한 처벌이 아직은 이 사회가 관대한 게 보인다. 조심스럽지만 어린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규제가 강화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진상남’ 용접공 진상필(정재영)이 국회의원이 되어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정치 드라마다.
KBS2 ‘스파이 명월’을 연출하고 KBS2 ‘내 딸 서영이’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황인혁 PD가 연출하고 KBS2 ‘프레지던트’, KBS2 ‘정도전’ 등을 집필한 작가 정현민이 극본을 맡았다. 배우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2PM), 김서형, 장현성,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