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장현성 “정현민 작가, 대본에 피 발라놓은 것 같다”

‘어셈블리’ 장현성 “정현민 작가, 대본에 피 발라놓은 것 같다”

기사승인 2015-07-09 17:05: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어셈블리’ 장현성이 정현민 작가의 대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최윤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현성은 “한국 관객 여러분이 자연인 아무개와 배우가 표현하는 인물 아무개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배우들이 본의 아니게 혼나는 경우가 있다”면서 “정치드라마를 하는 배우들일수록 개인의 정치색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정치성향을 가지고 배역에 선택 당하는 배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정치 성향을 가지고 배역을 해석하면 위험하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 대본은 정말 아름답다. 정현민 작가가 피를 이 대본에 발라놓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진상남’ 용접공 진상필(정재영)이 국회의원이 되어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정치 드라마다.

KBS2 ‘스파이 명월’을 연출하고 KBS2 ‘내 딸 서영이’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황인혁 PD가 연출하고 KBS2 ‘프레지던트’, KBS2 ‘정도전’ 등을 집필한 작가 정현민이 극본을 맡았다. 배우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2PM), 김서형, 장현성,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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