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에 외부전문가 2인 합류

합병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에 외부전문가 2인 합류

기사승인 2015-07-10 15:44:56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합병을 추진 중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 후 전개할 주주친화 정책을 구체화했다.

실질적인 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거버넌스위원회에 주요 주주 등의 추천을 받은 외부전문가 2인을 선임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10일 거버넌스위원회를 외부 전문가 2인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하고 정기적인 주주 간담회를 통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일모직은 지난달 30일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건설·리조트부문 사장, 삼성물산 김신 상사부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긴급 IR(기업설명회)에서 통합 후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버넌스위원회란 외국인 기관투자자를 비롯해 다양한 주주들의 이해관계를 두루 반영할 수 있게 돕는 기구다. 거버넌스(governance)란 여러 구성원의 분권통치를 뜻하는 개념이다.

지난 3월13일 현대차 정기주총에서도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방안이 거론됐다. 현대차 지분을 보유한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 APG가 현대차에 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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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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