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2연패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2연패

기사승인 2015-07-13 09:40: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3대 1(7-6<1> 6<10>-7 6-4 6-3)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88만 파운드(약 32억8천만원)다.

윔블던 남자단식 2년 연속 우승은 2007년 페더러 이후 올해 조코비치가 8년 만이다. 이날 준우승자 페더러는 역대 대회 최다인 8번째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페더러 역시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오며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입증했다.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게임스코어 1대 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조코비치가 게임스코어 3대 2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내려 경기가 약 20분간 중단되는 변수에도 불구, 조코비치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3세트를 6대 4로 따냈다.

4세트에도 게임 스코어 2대 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조코비치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