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초라한 전반기 성적표를 받았다.
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 0.221(307타수 68안타), 홈런 11개, 38타점으로 시즌 반환점을 돈 추신수는 지난해 남긴 역대 개인 최악의 전반기 타율(0.242)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유격수 땅볼, 4회 무사 2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6회에도 1루 땅볼에 그쳤다. 팀이 0대 2로 뒤진 8회말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쳤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에 1대 2로 패한 텍사스는 42승 4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