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 ‘갑질 하나?’... 오는 10일 ‘막영애14’로 돌아온다!

기사승인 2015-07-18 00:11: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시즌14로 돌아오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의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가 사장님(?)으로 변신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막영애14’ 티저 포스터에서는 ‘사장’이 된 영애의 도도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요.

책상 앞 ‘사장 이영애’라는 명패와 함께 그의 위에는 ‘갑질 한 번 해 볼까’라는 문구가 있어, 그간 평범한 직장인의 애환을 실감나게 표현했던 영애가 이번 시즌에는 드디어 ‘갑’으로 변신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메인 포스터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이 웃음을 주는데요.

멋지게 차려 입은 책상 위 영애의 모습과는 달리, 알고 보니 책상 아래 하반신은 트레이닝 복을 입고 삼선 슬리퍼를 신은 추레한 모습인 데다 주변에는 먹다 남은 빵과 컵라면, 소주병 등이 널브러져 있는데요.

여기에 ‘현실은 병정 인생’이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위아래로 전혀 다른 모습이 반전의 재미를 줍니다.

‘막영애14’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영애는 낙원사를 나와 새롭게 창업을 하게 된다. 포스터 윗부분이 창업의 ‘환상’을 보여줬다면, 아랫부분은 창업의 ‘현실’을 나타내고자 했다.”며 “창업을 해 갑이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을보다도 못한 ‘병정’의 삶을 경험하게 될 영애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막영애’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서는 ‘막돼먹은’ 영애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이전 시즌에서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김산호 분)가 재합류해 영애-승준(이승준 분)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8월 10일 (월) 밤 11시 방송. [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