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숨진 피해 할머니는 2명으로 늘었다.
18일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1분께 경북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라모(89) 할머니가 숨졌다.
라씨는 사건 발생 후 김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경북대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이 사건 유력 용의자로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할머니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집 주변 수색에서 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이 발견된 점을 유력한 증거로 보고 있다.
감식결과 병 속에는 피해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로 지목된 할머니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