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천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장하나(23·BC카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승부를 벌였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최운정은 파에 성공,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리고 L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운정은 앞서 15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157번째 도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