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10주 만에 복면 벗자 시청률 치솟아… 이번엔 ‘퉁키’ 이정說 강타

김연우 10주 만에 복면 벗자 시청률 치솟아… 이번엔 ‘퉁키’ 이정說 강타

기사승인 2015-07-20 10:02: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 신드롬을 일으켰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역시 가수 김연우였다.

1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선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4~7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밝혀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이날 8대 가왕전에서 ‘죠스가 나타났다’를 꺾고 올라온 ‘노래왕 퉁키’와 맞붙었다. 일찌감치 실험적인 무대를 예고한 그는 ‘한오백년’ ‘진도 아리랑’ 등 국악 무대에 도전해 감명 깊은 무대를 선보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4대 가왕에 오른지 무려 10주 만에 복면을 벗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김연우였다. 김연우는 진주, 조장혁, 정은지, 린을 잇따라 꺾은 바 있다. 단독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 시청률은 무려 26.2%(이하 TNmS 수도권 기준)에 달했다. 평균 시청률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8%였다.

김연우는 “모두 아시면서 쉬쉬했던 분위기 참 재밌었다”며 “같은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렸는데 부부가 아무 말 없이 타고 내리다 ‘맞죠? 클레오파트라 맞죠?’라고 묻더라. 황당해서 아니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점도 아주 재밌었다. 시청자 여러분 많이 응원해달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노래 부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우의 장기집권을 끝낸 ‘노래왕 퉁키’는 2라운드 준결승전에서 91표로 역대 최고 득표를 기록했다. 그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에 그대’를 선보여 ‘죠스가 나타났다’로 변신한 테이를 꺾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특유의 손동작과 음색 등을 근거로 ‘노래왕 퉁키’를 이정으로 추측하는 게시물이 쇄도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