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32)을 영입했다.
KIA는 20일 KBO에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33)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믹을 계약금 없이 연봉 15만 달러(약 1억7천2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인 에반 믹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86cm, 체중 10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2시즌을 활동했다.
믹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79경기 196이닝 7승 11패 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00경기에 30승 28패, 평균자책점 4.05를 찍었다.
직구 146∼149㎞에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하는 믹은 투구 밸런스가 뛰어나며 힘 있는 직구와 각이 좋은 변화구로 벌이는 몸 쪽 승부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믹은 메디컬 체크와 비자 발급을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