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아롤디스 채프먼(27·신시내티 레즈)이 미국프로야구 최소 이닝 500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채프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2대 3으로 끌려가던 9회 등판해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삼진 5개를 잡아냈다.
이날 신시내티는 연장 11회 끝에 3대 5로 패했지만, 채프먼은 292이닝 만에 500탈삼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가장 작은 이닝 만에 나온 500번째 탈삼진이다.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크레이그 킴브럴은 305이닝 만에 개인 통산 500탈삼진을 기록했다.
채프먼은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통해 “나는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훌륭하다”며 “지난 몇 년간 쌓아온 업적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