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무대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파티(PARTY)’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안무를 건너뛰거나 엔딩에서 카메라를 보지 않는 태연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에 포착돼 그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것. 다른 멤버들의 활기찬 모습에 비해 유독 기운 없어 보인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평소보다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 같다”는 의견과 “충분히 (비판적인) 말이 나올 만 했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있다.
태연은 지난 2011년 10월 미국 MTV ‘엠티비 이기(MTV IGGY)’에 출연했을 때 고개를 돌린 채 인상을 쓰거나 턱을 괸 채 무표정한 얼굴로 모니터를 응시해 태도 논란을 일으켰던 적이 있다. 이에 멤버 티파니는 다음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멤버들이 감기에 걸려있었고 시차적응도 안돼서 시간이 지날수록 턱 괴고 멍 때렸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태연은 지난 2010년 6월 KBS2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오른 뒤 수상소감으로 감사인사를 전하며 “‘뮤직뱅크’에서도 노래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부탁드린다”고 말해 제작진과 마찰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방송에서 1위에 오르며 싱글 ‘파티’로 음악방송 6관왕에 등극했다. 태연은 태도 논란과는 별개로 자신의 SNS를 통해 팬클럽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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