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보청기 기업 스타키코리아(대표 심상돈)와 전인범 육군부사령관은 지난 20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최인하(85)씨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스타키 ‘3시리즈’ 귀걸이형 보청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6사단 8연대에 복무했던 최인하 참전용사는 한국전쟁 당시 강원도 신남에서 무장공비를 잡았지만 오른쪽 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전쟁 당시 그의 공을 알고 있던 전인범 육군부사령관은 그가 생활고와 양쪽 귀의 청력손실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를 돕고자 스타키코리아에 직접 알렸다.

이날 최인하 참전용사에게 기증한 ‘3시리즈’ 귀걸이형 보청기는 최대 출력과 최신 기술이 반영된 제품으로 청력손실이 있는 고령자들이 다루기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심상돈 대표는 “한국전쟁 당시 공을 세운 한국의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청기 기증으로 전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인하 참전용사께 보청기 기증뿐만 아니라 배터리까지 평생 무상으로 지급 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심상돈 대표는 육군 1군단 국군장병들을 위해 치킨과 피자 등 먹거리를 지원해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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