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위장약’ 예덕나무 껍질에 주목하라!... 26일 ‘천기누설’에서 공개

‘천연 위장약’ 예덕나무 껍질에 주목하라!... 26일 ‘천기누설’에서 공개

기사승인 2015-07-26 00:03: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MBN ‘천기누설’에서는 ‘약이 되는 나무껍질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인류 최초로 약의 원료가 된 ‘나무껍질’의 숨겨진 효능에 대해 전합니다.

인류 최초의 해열진통제인 아스피린의 원료가 된 ‘버드나무 껍질’과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붉나무 껍질’ 등을 소개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소 생소한 이름의 예덕나무의 효능으로, 이에 대해 조경남 약초학 교수는 “예덕나무 껍질에는 타닌과 베르게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들은 위염과 위궤양 등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타닌은 조직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좋아서 염증이 있을 때 효과를 나타낸다. 또 베르게닌의 경우에는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덕나무 껍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바로 ‘우려 마시는 것’으로 4L의 물에 예덕나무 껍질을 어른 한 주먹 정도 넣고 적당한 불에서 1/3 정도로 물이 줄어들 때까지 오래 끓여줍니다.

이 때 나무껍질의 쓴맛을 잡아주기 위해 대추를 넣으면 쓴맛이 덜하고 먹기에도 편합니다.

단,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심경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예덕나무의 타닌과 베르게닌은 위의 소화 작용이나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타닌을 많이 섭취할 경우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섭취 시에는 전문가와의 상의가 필요하며 가급적이면 하루 세 잔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예와 덕을 모두 갖추었다는 의미로 이름 불러진 ‘예덕나무’는 주로 따뜻한 남부 해안가 지역에서 비스듬히 자라는 것이 특징이고, 또 그 잎 모양은 오동나무와 비슷하며, 겉껍질은 회백색을 띠고 있으며 매끄러운 표면을 자랑합니다.

방송은 26일 일요일 밤 9시 40분. [제공=MBN]

[뼈대있는 기사] “제가 정신 나갔습니까? ‘인분교수’ 같은 사람 변호하게!”

[새우젓의 시선] 엑소 타오 탈퇴+가사 논란에 날벼락 맞는 레이… “이해는 되지만”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상대 美서 소송 제기…금액 명시 안 했지만 ‘징벌적 손해배상’ 요구

정힘찬 기자 기자
jhc2312@kmib.co.kr
정힘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