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수익성 최악…영업이익률 4년새 반토막

30대그룹 수익성 최악…영업이익률 4년새 반토막

기사승인 2015-07-28 09:37:56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30대 그룹의 수익성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0년에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려 4년 새 반 토막에 가까운 수준으로 축소됐다.

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순위 30대 대기업 그룹(공기업 제외)의 영업이익은 작년에 57조5600억원으로 2008년의 60조1700억원보다 4.3% 적었다. 정점인 2010년 88조2500억원과 비교하면 30조6900억원(34.8%) 감소한 수준이다.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은 ▲2011년 82조3900억원 ▲ 2012년 76조1600억원 ▲ 2013년 70조4000억원에 이어 작년까지 4년간 가파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도 작년에는 4.3%로 2008년의 6.7%보다 2.4%포인트나 낮았다. 영업이익률은 2010년 7.9%까지 개선되고선 하향 곡선을 그려 4년 새 거의 반토막이 났다.

그룹별로 보면 16개 그룹의 영업이익이 2008년보다 줄어들었다. 우선 LG그룹이 2008년 6조6100억원에서 지난해 4조6900억원으로 감소했다. 포스코그룹은 7조2000억원에서 3조1200억원으로 줄었다.

2008년과 비교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그룹은 삼성과 현대차, 한진, 부영, 미래에셋 등 5곳뿐이었다. 현대중공업그룹(-5.0%)과 KT(-1.1%), 현대그룹(-0.60%), S-Oil(-0.90%), 동국제강(-0.20%) 등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내면서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 상태를 보였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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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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