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TV사업 적자전환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TV사업 적자전환

기사승인 2015-07-29 15:37: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LG전자가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3조9257억원, 연결영업이익 2441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13조 9944억 원)와 유사하나 TV시장 수요 침체, 휴대폰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전년 동기(15조 669억 원) 대비 7.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수요 침체,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6100억원) 대비 60%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9348억 원에 영업적자 827억 원으로 나타났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글로벌 TV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6484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나타났다. MC사업본부는 2분기 14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중 G4를 포함한 LTE스마트폰 판매량은 스마트폰 사업 시작한 2010년 이래 역대 최다인 810만대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8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C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장경쟁 심화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853억 원, 영업이익 2918억원으로 나타났다. H&A사업본부는 북미, 인도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으나, 기후 영향으로 인한 한국 에어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매출액 4508억 원, 영업적자 15억 원이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의 선행 R&D 투자 지속으로 영업손실이 소폭 발생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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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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