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우리은행은 29일 올해 2분기에 당기순이익 2261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51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지난해 상반기 중단사업손익 제외 기준) 23.87% (996억원) 증가했다. 2분기 손익 또한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 (631억원)을 제외할 경우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이익흐름을 유지했다. 중단사업손익이란 민영화 방안에 따라 매각된 증권계열 자회사 및 분할된 지방은행 관련 손익을 의미한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영향 등으로 2분기 NIM이 1.42%로 전분기 대비 3bps 하락했음에도 중소기업 및 가계부문의 균형적인 대출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자이익 및 방카슈랑스, 펀드 등 비이자부문의 괄목할만한 증가에 기인했다.

또 조선 4사의 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로, 2014년말 대비 0.27%p 하락하였으며, 연체비율도 0.75%로 큰 폭으로 개선되어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계열사별 2015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757억원, 우리 종합금융 69억원 등을 실현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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