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동국, 겹쌍둥이+막둥이 육아에 ‘멘붕’

‘슈퍼맨’ 이동국, 겹쌍둥이+막둥이 육아에 ‘멘붕’

기사승인 2015-07-31 10:23:55
사진=KBS2 제공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겹쌍둥이+막둥이’ 오남매 아빠 축구선수 이동국이 육아의 쓴 맛을 제대로 봤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9회에서는 새롭게 슈퍼맨에 합류한 이동국이 아내 없이 48시간 동안 다섯 명의 자녀를 돌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난생 처음 ‘아이들 아침밥’을 위해 주방에 들어간 이동국은 인덕션 전기레인지의 전원을 찾지 못해 허둥대는가 하면, 막둥이 대박이의 이유식 데우는 법을 헤매는 등 주방 초보 아빠 티를 냈다.

위기의 이동국에게 혜성처럼 나타난 건 바로 첫째 쌍둥이 재시-재아였다. 아빠를 도와 프라이팬을 찾아주고, 직접 팔을 걷어 부쳐 설거지까지 하며 어시스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이동국은 한술 더 떠 능청스럽게 동생들 세수도 떠넘기는 등 은근슬쩍 육아 꼼수를 부리기도 했다.

힘든 육아도 잠시, 이동국의 ‘멘붕’은 두 번째 쌍둥이 설아-수아 자매의 애교를 통해 사르르 녹았다. 아빠를 향해 예쁜 포즈와 함께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초강력 애교 퍼레이드를 선보였던 것. 이런 딸들의 모습에 이동국은 아빠미소를 지으며 차세대 딸 바보 아빠를 인증했다.

막둥이 시안이, 일명 대박이는 칭얼거리다가도 아빠가 손만 대면 뚝 그쳤다. 잠투정은커녕 오히려 아빠와 누나들을 얌전하게 지켜보며,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로 여유롭게 거실을 활보하는 등 진정한 ‘송도 아기보살’로 등극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89회는 오는 8월 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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