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내달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를 앞두고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30일 오전 일산의 한 영화관에서 ‘연평해전’을 단체 관람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발생한 연평해전 실화를 바탕으로 영토를 지키려는 해군의 사투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연습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는 한편, 국가대표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무 소속의 ‘병장’ 이정협은 영화 관람 후 “같은 군인 신분이어서 남다른 것도 있었고, 수고하는 장병에게 고마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