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 행사에 가수 싸이가 출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싸이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 갓세븐, 유키스, 송지은(시크릿), 티아라, 크레용팝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용 좌석은 물론 한국 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녹화돼 국내 공중파 특집 방송으로 내보내고, 중국·일본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국제 채널로도 방송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최근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을 회복하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환기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고, 주변에 역사문화 자원들이 많아 국가적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서울광장을 개최 장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