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351타수 84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팀이 4대 2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7ｍ로 측정됐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왼손 투수 C.C.사바시아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나머지 네 타석에서는 삼진과 볼넷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휴스턴에 12대 9로 승리했다. 특히 텍사스 4번 타자로 나선 애드리안 벨트레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 등 팀 승리를 이끌었다. plkpl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