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19일, ‘하이네 가곡의 밤’ 공연 열어

올림푸스한국 19일, ‘하이네 가곡의 밤’ 공연 열어

기사승인 2015-08-05 15:21: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19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독일 최고의 낭만 시인인 하이네의 작품 세계를 예술 가곡을 통해 조망하는 네 번째 렉처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하이네의 시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작품들 중 낭만적인 노래 시에 희화화, 반어성을 두드러지게 녹여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작곡가 가운데 슈만은 음악적 반어의 가능성을 극대화 해 하이네를 가장 탁월하게 작곡해 낸 음악가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해석적 층위를 보여주는 발라데 곡과 더불어 최초 ‘시인의 사랑’에 포함됐다가 나중에 제외된 뛰어난 서정 가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노래 시인으로서 하이네의 매력을 잘 표현한 파니 헨젤, 브람스, 슈트라우스의 곡들도 선보여 음악적 다양성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부는 비교로 듣는 작곡가들의 하이네 읽기로 진행된다. 같은 시에 붙은 다른 음악을 비교 감상함으로써 문학적 해석의 차이가 어떻게 작곡의 차이로 연결됐는지를 살펴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갖는다.

이전 공연들과 마찬가지로 피아니스트와 성악가로 구성된 앙상블 ‘무지카미아(Musicamia)’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해설 나성인 ▲소프라노 장선혜 ▲메조 소프라노 윤영민 ▲테너 박창준 ▲바리톤 송시웅, 임국희 ▲피아노 공희상, 장은혜, 이경은이 참여 한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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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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