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투수 이성민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롯데는 4일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시합 중 SNS를 사용한 이성민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로 KBO 공식 경기(퓨처스리그 경기 포함) 10일간 출전 정지와 벌금 300만 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지난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 중 자신의 SNS에 접속, 한 이용자의 팔로우 신청을 받아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롯데는 “앞으로 온라인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 SNS 관련 내규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구단을 통해 “팬과 팀에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더욱더 훈련과 시합에 몰두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