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실업급여 60% 수준 인상…지급기간도 30일 연장할 것”

朴대통령 “실업급여 60% 수준 인상…지급기간도 30일 연장할 것”

기사승인 2015-08-06 10:35: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실업급여를 60%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노동개혁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면서 “실직한 근로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를 현재 평균임금 50% 수준에서 60%로 올리고 실업급여 지급기간도 현행(90~240일)보다 30일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사단체들이 노동시장 개혁을 놓고 여러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중단되어 있는 노사정 논의를 조속히 재개하고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서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도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근로자 여러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비정규직 보호를 한층 강화해 나가면서 노사정 대타협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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