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안정환 “축구 은퇴하고, 6개월 간 누워만 있었다” 고백

‘가이드’ 안정환 “축구 은퇴하고, 6개월 간 누워만 있었다” 고백

기사승인 2015-08-06 16:19: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tvN ‘가이드’ 제작진은 3회 방송을 앞두고 안정환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서 안정환과 함께 패키지여행을 떠난 주부 박오순 씨는 그에게 “축구선수로 매일 운동하고 관중들의 사랑을 받다가 갑자기 은퇴했을 때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안정환은 “갈 곳이 없었다. 은퇴하고 공허함 때문에 6개월을 집에 누워만 있었다. 술만 먹고 누워 있으니 저절로 살이 찌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정환은 “숨어 지내니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네 인생을 즐기라고 조언해 줬다.”며 “‘내가 이렇게 누워만 있어서 나중에 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다 시작한 게 방송이었다. 나를 돌아볼 수도 있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이번 ‘가이드’에서는 벨기에에 이어 파리로 여행을 떠난 가이드와 주부 여행단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수석 가이드인 권오중이 여행지에서 주부 고객을 울리게 되는 등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질 것이 예고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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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힘찬 기자 기자
jhc23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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