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지키고 싶다” 삼성家 이부진 남편 이혼 거부

“가정 지키고 싶다” 삼성家 이부진 남편 이혼 거부

기사승인 2015-08-07 00:10: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임우재(46)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임 부사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혼소송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간단히 답해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가사조사에 이 사장은 참석하지 않아 양측 당사자 간 대면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임 부사장의 법률 대리인 조대진 변호사는 “면접 조사에 배석하지 않았다. 그동안 임 부사장이 밝힌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다.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동안 임 부사장은 자녀(초등생)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혼 자체를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가사조사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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