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김민지(20·브리지스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2개 홀 연속 샷 이글을 기록했다.
김민지는 7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10번째홀인 1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샷이글을 기록한 뒤, 2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넣어 연속 샷이글을 잡았다.
파4홀에서 연속 샷이글은 한 것은 파3홀에서 홀인원을 두 번 연속 기록한 것과 같은 진기록이다.
김민지는 경기 후 “처음에는 ‘어쩌다가 들어갔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도 들어가니까 ‘이거 뭐지’ 싶었다.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속 샷 이글이 첫 승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김민지는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서 우승 생각보다는 계속 집중하면서 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