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양대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쯤 서울 및 ERICA캠퍼스에 다니는 1, 2학년 학생 9000여명을 대상으로 2학기 수강신청을 받던 중 시스템이 과부하로 다운됐다. 이로 인해 전체 학생의 20%가 수강신청을 마치지 못했다.
한양대는 기존엔 하루에 한 학년만 수강신청을 받아왔지만 학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번에 1·2학년으로부터 동시에 신청을 받았다.
대학 관계자는 “처음으로 수강신청 전용화면과 포털시스템 등 두 개의 채널로 분산해 신청을 받았다”면서 “지난해에 재구축돼 다소 불안정한 포털시스템으로 전체 학생의 35%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강신청 전 부하테스트와 모의 수강신청을 진행했을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이번에 수강신청을 완료하지 못한 1학년생을 대상으로 13일에, 2학년생은 14일에 수강신청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과목의 정원이 찼을 경우 최대한 수강 인원을 늘려 선의의 피해자들을 모두 구제하기로 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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