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화장대] 물놀이 때는 필수! 챙겨가야 할 워터프루프 화장품은?

[구기자의 화장대] 물놀이 때는 필수! 챙겨가야 할 워터프루프 화장품은?

기사승인 2015-08-14 03:0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여름에는 역시 물놀이! 뭐니뭐니해도 더위를 쫓는 데는 물이 최고죠. 연휴 기간에 물놀이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저도 워터파크를 다녀왔답니다.


막상 워터파크를 가게 되면 원래 있던 물품들 외에도 꼭 더 살 것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 꼭 챙겨야 되는 물품은 워터프루프 화장품이예요.
파운데이션부터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 있는 화장도구들 중에서도 '워터프루프'가 붙어 있는 제품을 사게 됩니다.

저도 워터파크를 준비하느라 워터프루프 제품을 새로 장만하게 됐습니다. 간단하게 쓸 거니까 저렴한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어떤 제품들을 챙겼는지 한번 보실까요.

일단 워터프루프 비비. 저는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을 사용했어요. SPF50, PA+++입니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죠. 물놀이 갈 때는 파운데이션보다는 쓱쓱 바를 수 있는 비비가 더 간편한 것 같아요.

확실히 워터프루프 비비는 꾸덕꾸덕 발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물기가 별로 없고, 매트하지요. 색깔이 좀 칙칙하다는 건 단점. 제 피부가 하얀 편이거든요. 그래도 물놀이하는 동안 가장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제품이었어요. 손으로 비비면 지워지니까 최대한 손을 안 대시는 게 좋습니다.

눈썹에는 타투기능이 있다는 클리오 ‘틴티드 타투 킬브로우’ 를 사용했습니다. 저녁 세안 후 타투펜으로 그려주면 최대 7일간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눈썹 컬러를 완성해준다고 하죠.

그렇지만 생각보다 타투펜이 투명해서 발색이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덧대어 바르셔야 해요. 타투펜으로 그려준 뒤 눈썹용 바르는 솔로 용액을 살살살 묻혀주면 오랫동안 남는 눈썹이 완성된답니다.

이번 휴가에서 쓴 물품 가운데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상품이었어요. 단, 세안할 때도 면봉으로 지워주셔야지 다 지워진 것처럼 보여도 남아 있답니다. 바닐라코의 ‘아이 러브 아쿠아 브로우’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라이너는 토니모리 백젤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사용해봤습니다. 젤 타입이라 걱정이 됐는데, 역시 물에는 젤 타입이 좀 약한 것 같아요.
펜 아이라이너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내장된 솔로 슬슬 문질러 주면 그대로 착색되어 남아 있습니다. 제가 지성 피부라 물기에는 강한데 유분기에 약했던 것일 수도 있구요. 색깔은 참 예뻐요. 저는 2호 브라운을 사용했습니다.

저는 번질까 봐 섀도우와 마스카라를 안 썼는데요. 마스카라도 워터프루프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시는 게 좋겠죠. 메이크업 고정을 위해서는 픽서를 뿌려 주는 것이 좋아요.

립은 립스틱보다는 틴트가 좋죠. 문질렀을 때도 잘 지워지지 않게 하려면 말입니다. 립은 이니스프리 에코 후르츠 틴트를 사용했습니다. 한 번 바르고, 물기를 없앴다가 다시 바르는 작업을 몇 번 하면 립이 살짝 착색된답니다. 그 위에 립글로스를 발라 고정시켜줬어요. 틴트는 볼에 살짝 발라 치크 대신 혈색이 돌게 사용해 주기도 했답니다.

틴트는 심하게 고발색인 제품들도 있었는데, 너무 쨍해서 금방 버린 경우도 있었어요. 잘 안 맞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번 발라 보는 게 좋겠지요. 입술이 동동 뜬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말이예요.

이번 워터파크 아이템은 이렇게 골라봤는데, 어떠셨나요. 8월 한 달간 물놀이 잘 다녀오시고, 좋은 추억 쌓으시기를 바랄게요.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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