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시작…정오쯤 절정

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시작…정오쯤 절정

기사승인 2015-08-14 10:26: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광복절 임시공휴일이자 연휴 첫날을 맞아 14일 이른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차량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동하는 데 5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까지 6시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10분, 목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50분, 대전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일요일까지 사흘 연휴인데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돼 오늘 교통상황은 평소 주말보다 훨씬 혼잡할 것”이라며 “명절만큼 혼잡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연휴 수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강원도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다. 강릉방향 문막나들목~새말나들목 30.0km 구간 등 총 50.0㎞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기흥나들목∼안성분기점 20.0km 등 총 21.9km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는 목감나들목∼비봉나들목 17.8km 등 총 34.3km에서,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하남분기점∼곤지암나들목 24.2km에서 차량이 더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14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37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하행선의 정체는 오전 11~12시 사이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풀려 오후 8시가 넘으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전 9시까지 수도권에 들어온 차량은 8만대고 자정까지 39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정체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은 서서히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 사이 정점을 찍은 뒤 자정쯤 정체가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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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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