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이어 신흥국 통화 불안 고조...美 연준 기준금리 인상 앞두고 변화

위안화 이어 신흥국 통화 불안 고조...美 연준 기준금리 인상 앞두고 변화

기사승인 2015-08-17 09:58: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다른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심화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최근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말레이시아 링깃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달러당 4.0275링깃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올라 동아시아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9일(달러당 4.7125링깃)이후 최고 수준이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달러당 1만3800루피아로 역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의 헤알화나 칠레의 페소화 환율은 각각 200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역시 금융위기 때보다도 통화가치가 낮은 상태다. 브라질 헤알화는 올해 들어서만 30%가량 평가절하됐다.

최근 멕시코 페소화의 통화가치는 2009년 3월이후, 남아공화국 랜드화는 2001년 12월이후 최저 수준이고, 터키의 리라화는 아예 역사상 제일 낮은 상태다. kuh@kukinew.com

[쿠키영상] 동물원 호랑이 먹이로 소 한 마리를 산 채로 제공?


[쿠키영상] 관람객들이 눈에 거슬린 사자


[쿠키영상] '장난에서 시작된 하모니♬' 선생님의 낭독에 비트박스로 박자 맞추는 학생




구현화 기자
kuh@kukinew.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