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용 디딤돌'로 3000명 취업 지원....'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 실시

삼성, '고용 디딤돌'로 3000명 취업 지원....'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 실시

기사승인 2015-08-17 15:06: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은 향후 2년간 1000억원 규모로 총 3만명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을 17일 발표했다. 우리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어 청년 일자리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다.

삼성은 삼성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3000명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스터고와 대학 특성화학과 등 '사회 맞춤형 학과'를 확대해 1600명을 양성하여 채용할 계획이다.

또, 직업 체험 인턴과 금융영업 분야에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비 전공자를 SW 엔지니어로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컨설팅을 확대해 총 1만1400명에게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삼성 고용 디딤돌'이란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 간 상생협력을 통해 삼성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업훈련과 인턴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3000명을 선발해 3개월은 삼성에서 직무교육을, 3개월은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거친 후 삼성 협력사 채용으로 연계되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급 급여(월 150만원)는 모두 삼성이 부담한다.

삼성은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거쳐 협력사에 4년 이상 근무할 경우 삼성 계열사 경력 사원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삼성물산·삼성중공업·호텔신라 등 중건설과 서비스 계열사까지 확대해 매년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은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특성화학과와 마이스터고 등 이른바 '사회 맞춤형 학과'를 확대, 1600명을 양성해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에 설비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한다. 삼성은 29개 대학 및 9개 전문대와 산학 협력을 맺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금형, 플랜트, 소매유통, 환경안전 등의 분야에서 사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삼성은 전자제품 영업 업무를 3개월간(교육 1개월, 실습 2개월) 체험할 수 있는 전자판매 직업 체험 청년 인턴 2000명을 선발해 체험의 기회를 준다.
이들 청년 인턴은 전국 지점에서 직업을 체험하게 되며, 월 15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보험설계사 및 투자권유대행인 등 금융영업 분야 일자리 2000개도 새로 창출할 계획이다.

삼성은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 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2017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할 계획이다.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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