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가수 성시경이 ‘슈퍼스타K7’의 ‘악마의 편집’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18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탤런트홀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7’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 김기웅 국장, 마두식 PD가 참석했다.

성시경은 최근 공개된 ‘슈퍼스타K7’ 예고편에서 “오늘 녹화 끝나고 회식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이번 시즌의 사활이 걸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어떤 말을 뱉던 편집에 이용되니 말을 조심해야겠다”고 말을 시작하며 “회식을 두 번 정도 했다. 술을 많이 먹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 김범수도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자기 잔에 막걸리를 따라 마시더라. 그만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심사위원들에게 ‘저번 시즌에 비해 어떠냐’고 물어보면 실제로 훨씬 끼 많은 친구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7월24일 첫 방송을 한 ‘슈퍼스타K’는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서인국,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곽진언, 김필 등 다양한 스타 뮤지션들을 배출했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