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롯데와 손잡고 한국시장서 성장세

유니클로, 롯데와 손잡고 한국시장서 성장세

기사승인 2015-08-19 10:1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의 와중에서 '일본 기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롯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에서 급성장한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패션업계와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일본 의류회사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은 2004년 12월 51:49로 출자해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FRL KOREA)를 설립했다. 한국 유니클로는 이듬해인 2005년 9월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 롯데마트 잠실점 등 롯데의 유통망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 첫해인 2005회계연도(2005년 9월∼2006년 8월) 매출액은 205억원에 불과했지만 불과했지만 2013회계연도(2013년 9월∼2014년 8월) 매출액은 8954억원으로 급증했다. 10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보게 된 셈이다. 한국시장 매출은 유니클로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한다. 점포도 이달 중순까지 전국에 150여개로 늘었다.

국내 패션업체들이 성장률 정체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유니클로의 성장세는 이례적이다. 유니클로가 성공한 요인으로는 옷을 유행에 따라 한 두해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의 유행과 기능성 발열내의 히트텍, 냉감의류 에어리즘으로 대표되는 신소재 개발력, 저렴한 가격과 디자인 등이 꼽힌다. 가장 큰 이유는 같은 일본계 자본이자 한국에서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한 롯데와 손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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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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