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부동산 분양대행업체 대표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박기춘(남양주 을) 의원이 구속되자 19일 인터넷에서는 질타, 비난의 글이 잇따랐다.
박 의원이 ‘남양주 대통령’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지역구에서 신망이 두터웠다는 점, 스스로 밝힌 것처럼 고졸 학력을 극복하고 행정학 박사, 3선 국회의원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실망감은 더 커지는 형국이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이디 ‘길**’은 “하라는 옳은 정치는 안하고 잿밥에만 몰두했군, 안 걸려서 그렇지 저런 국회의원들 많겠지”라고 지적했고, ‘rn*****’도 “안 걸려서 그렇지 의원들 대부분 받아먹고 있겠지. 무조건 평생 구속시켜야 한다”고 분노했다.
네이버 아이디 ‘henw****’는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국회에 보냈더니 도둑질로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판했고, 트위터 이용자 ‘베*****’는 “청렴결백해야 할 국회의원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라고 혀를 찼다.
특히 금품 수수 행위가 박 의원에 국한된 것은 아닐 거라는 눈초리를 보내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네이버 이용자 ‘5412****’는 “어디 이것뿐이랴∼ 불행하게도 들킨 것뿐인데.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길. 안 들키게”라며 조롱했고, ‘libe****’도 “국회의원 중에 뇌물 안 받아먹은 사람이 없을 텐데 왜 저 사람만 구속하느냐”라고 지적했다.
검찰의 수사 분위기가 ‘성완종 리스트’ 때와 다르다고 꼬집는 목소리도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sunn****’는 “이쯤 되니 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왜 그 따위로 했는지 무척 궁금해진다”는 글을 올렸고, ‘asar****’는 “성완종 리스트 수사할 때는 다 무혐의 또는 불구속하더니”라고 지적했다.
18일 밤 구속된 박 의원은 201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분양대행업체 I사 대표 김모(44·구속기소)씨에게서 명품 시계와 안마 의자, 현금 등 3억58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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