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 캐스팅이 내 출연 조건”

‘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 캐스팅이 내 출연 조건”

기사승인 2015-08-25 13:56: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설경구가 여진구를 캐스팅하는 조건으로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서울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진행을 맡은 MC 박경림을 비롯해 천성일 감독과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여진구를 캐스팅해주면 하겠다고 조건을 걸었다”며 “시나리오에서 영광이라는 인물에 여진구가 딱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설경구는 “여진구가 나이도 그렇고 성인도 소년도 아닌 캐릭터에 어울렸다”며 “여진구가 출연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서야 사인했다”고 전하며 웃었다.

영화 ‘서부전선’은 휴전 3일 전, 농사를 짓다가 끌려와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받은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폭격으로 혼자 살아남아 탱크를 끌고 홀로 북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쥔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서부전선에서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다음 달 추석 개봉. 12세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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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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